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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KDI 글로벌 포럼…"정부, 공급망 관리 위해 기업과 협력해야"

Author
관리자
Date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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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최한 2022년 글로벌 포럼에서 효율적인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부가 기업들과 협업할 필요가 있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KDI는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년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사회 분야의 디지털 정책 현황과 도전 요인, 정부 및 민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디지털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차원적인 접근 방식과 협력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테츠시 소노베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의 탄력적인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과학 및 혁신 정책과 디지털 분야의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별 세션에서는 '아태지역 디지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사례와 방향'을 주제로 호주와 한국 및 아세안 지역 간 디지털 경제협력 및 혁신 사례와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주제발표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와 산업의 역할'에서는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법제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회, 스마트 헬스케어를 활용한 보건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관한 한국 사례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박건수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자연재해, 국제유가 변동, 국제 금융위기, 지역가치 사슬 등의 위험 요인들이 글로벌 가치 사슬(GVC)를 위협하고 있다며, GVC에 대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는 효율적인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부가 기업들과 협업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수적인 공급망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개발 등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협력국의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세종 뉴시스] 옥성구 기자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1020_0002055442